지난해 말부터 가수의 정체와 표절 시비를 두고 많은 논란을 일으켜왔던 가수 브이 원(V.One)이 비로소 베일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기원' '쿠데타' 등으로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강현수.

가수 강현수는 지난 9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 무려 3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하며 자신이 브이 원의 주인공이었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강현수는 그동안 영화 [천년호]를 뮤직비디오로 이용한 '그런가봐요'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노래의 주인공으로 영화배우 정준호, 캔의 배기성, 최진영 등이 거론되는 등 많은 네티즌의 궁금증과 관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한편 강현수가 부르고 있는 '그런가봐요'는 일본 최고의 가수이자 작곡가인 게이스케 구와타의 원곡 '쓰나미'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 곡은 350만장의 판매고, 제42회 일본레코드 대상 수상,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 등 화려한 기록을 지닌 유명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