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2집 활동을 조기 중단한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는 지난 9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아듀 무대를 갖고 있는 중이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을 담은 비의 2집이 하루 3,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이번 결정은 무척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비가 너무 지쳤고 체력도 바닥났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촬영에 이어 최근의 2집 활동에 이르기까지 단 하루도 쉬지 못했다"며 "또 연말 각종 시상식 무대를 통해 보여줄 모습은 다 보여줬다는 판단이다. 아쉽더라도 어쩔 수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는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며, 이후 오는 9월께 출시되는 3집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비의 후속곡을 기다리던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단 비의 건강을 염려해 조기 활동 중단을 어느 정도 수긍하고 있는 분위기.
　
비는 휴식기 동안 여행을 비롯해 편안한 마음으로 각종 레슨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